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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필터' 2년 주기 교체를…먼지가 엔진 생명 결정

엔진 오일 교체에는 민감하지만 보통 운전자들이 에어필터에는 그다지 교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에어필터는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용도이며 내부 엔진 부품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는 미세입자를 걸러낸다. 시간이 가면서 필터는 더러워지거나 막혀서 공기 흐름을 막을 수 있다. 단순히 도시와 프리웨이, 길위의 먼지를 생각하면 쉽게 더러워질 필터의 색이 연상된다. 많은 차 회사들은 차를 대도시나 먼지가 많은 지역에서 운전할 경우 에어 필터를 적어도 2년에 한번은 교체하라고 권장한다.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더러운 필터는 가속을 느리게 하는 주범이다. 이는 엔진에 충분한 공기가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환경보호국(EPA) 테스트 결과 막힌 필터는 연비에 악영향을 주기 보다는 가속에 더 나쁜 영향을 준다고 한다. 에어 필터 교체 주기를 마일로 보면, 셰비 엔진은 45,000마일, 포드는 3만마일, 현대는 3만마일이지만 심한 주행 상황에서는 15,000마일로 알려져있다. 심한 상황이란 더운 기후에 길이 많이 막히는 지역, 비포장이나 먼지가 많은 도로에서 자주 운전하는 것을 말한다. 필터를 언제 교체해야 할지 아는 간단한 방법은 바깥 공기가 들어가는 필터의 부분이 검게 변한 경우다. 대부분 엔진에서 에어 필터는 손 닿기 쉬운 부분에 있다. 더 쉬운 방법은 엔진 오일을 교체할 때마다 필터도 점검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2017-04-13

코롤라 1등, 골프GTI 꼴등…연간 유지비용 최대 두배

가장 유지비가 적게 드는 소형 세단은 도요타 코롤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포브스가 차량 수리 전문 사이트인 '리페어팔'을 이용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차량 유지 비용을 공식으로 만든 수리비용 인덱스로 측정할 경우 2017년형 도요타 코롤라가 소형차급에서 가장 유지비가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덱스 자료 분석결과 코롤라의 연간 유지비는 307~375달러 정도였다. 여기에는 오일 체인지, 브레이크 패드, 스타터, 샥 관리비용까지 포함된다. 엔진은 137마력, 1.8리터, 4기통이다. 연비는 100킬로 주행에 8.5리터가 필요하다. 중형 세단급에서는 혼다 어코드가 1위를 차지했다. 어코드의 연간 유지비는 약 351달러다. 2.4리터, 4기통 엔진을 쓴다. 6단 매뉴얼 트랜스미션이나 무단연속변속기(CVT)가 들어있지만 미션과 엔진 고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유지 관리 비용이 높은 차들도 있었다. 소형 세단 중에는 복스왜건 골프 GTI 가 가장 유지비가 연간 76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GTI는 227마력에 2.0리터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6단 매뉴얼이나 DSG 트윈-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쓸 수 있다. 동시에 고급차 중에 하나인 벤츠 C300은 세단 급에서 가장 유지비가 많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총 유지비는 거의 1100달러에 육박한다. 일반 세단의 2~3배 비용이다. 2도어 세단은 241마력, 2.0리터, 4기통 엔진을 쓰며 트랜스미션은 7단 자동으로 4륜구동형이다.

2017-04-13

[뉴욕 오토쇼 트렌드] '밀레니얼을 잡아라' 맹추격전

하이브리드? 전기차? 무인차?...정답은 '밀레니얼'이었다. 오늘부터 개막되는 뉴욕 인터내셔널 오토쇼의 가장 큰 화두는 '어떻게 하면 20~30대의 밀레니얼들에게 환호받는 브랜드가 되냐' 였다. 차량이 컨버터블이건, SUV이건, 전기차이건 높은 구매력으로 차세대 소비그룹으로 굳게 자리잡고 있는 이들 청년 세대들에게 효과적인 홍보를 할 수 있는냐가 관건 이었다. 이번 오토쇼에서는 실용성은 기본이고 독특한 외관과 옵션, 기능들이 편리와 이동성을 강조하는 젊은층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는 절박감까지 묻어났다. 도요타는 도시거주 젊은이들을 위한 CUV 'FT-4X' 컨셉트 모델을 내놓고 아웃도어 활동을 강조하는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장난감같은 외관과 컬러는 아직도 자동차를 '놀이용'으로 생각하는 밀레니얼들의 추억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프(Jeep)'로 대변됐던 야외활동용 차량의 이미지를 얻어 보겠다는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었다. 안정성과 강인함을 겸비해 팬층을 두텁게 갖고 있는 수바루는 기존에 없던 대형 SUV를 오토쇼에서 선보였다. 세단과 소형 SUV 또는 CUV로 주목 받은 수바루가 대형 사이즈를 내놓은 것은 놀랄 일이 아니지만 회사측의 설명은 무릎을 치게 한다. 수바루미주지사의 톰 돌 회장은 "어려서 타던 차의 브랜드를 청장년이 되어서도 떠나지 않는다는 통계는 상당한 신빙성을 갖고 있다"며 "6~8명의 대가족이 되거나 야외활동을 오래하는 가족들을 위해 새로 추가한 대형 SUV는 기존의 수바루 이미지를 더욱 확장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오토쇼에서 설명했다. 혼다와 도요타는 외관을 변경하고 신세대 부모에게 필요한 안전장치와 편의장비를 추가한 오디세이와 시에나를 출시하기도 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더 '강력한' 마케팅에 나선다. 무려 840마력을 가진 닷지 챌린저 모델을 내놓았다. 'SRT 디몬'으로 작명된 이 스포츠카는 닷지가 밀레니얼 중 가장 '막내 그룹'에 어필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한 셈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옵티마와 포르테로 선풍을 이어간 기아도 '스팅어'와 '니로'를 주무기로 오토쇼를 노크했다. 특히 이런 다양한 모델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은 기능성 차량에 대한 비용 문제가 수그러든 상태라는 지적도 나온다. 오토쇼 관계자들은 2008년 4월에 미국내 평균 개솔린 가격이 4달러에 달했지만 10년 후인 13일 현재 2.3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며 "엔진 사이즈와 마력은 이제 공평하고 자유롭게 비교될 환경이 됐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2017-04-13

뉴욕 오토쇼의 시선을 집중시킨 기아CUV 니로

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KMA – Kia Motors America)는 2017 뉴욕오토쇼에서 ‘Eco-Dynamics’ 아시안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가졌다. 12일 한국 언론을 비롯 중국 유력매체 20여개 언론들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기아자동차는 중.장기상품전략 및 친환경차 생산 미래 비젼을 제시했다. 프리젠테이션을 마친 후 아시안 언론들은 뉴욕 제이빗 센터에 마련된 기아자동차 특별 부스로 이동,기아차가 생산해 낸 전차종의 성능과 디자인을 살펴보며 기아차의 놀라운 발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급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니로와 쏘울 전기차,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설명회도 이어졌다. 한편, 기아차는 2017 뉴욕 오토쇼에서 2018년형 올 뉴 리오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공개했으며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최고의 디자인 모델에 선정된 스팅어를 전시하며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선보였다. 아시안 미디어 행사에 참가한 중국 세계일보의 제임스 얌 기자는 “새로운 차원의 CUV로 평가받고 있는 니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니로의 뛰어난 경쟁력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말하며 “CUV의 다양한 기능에 획기적인 연비까지갖추고 있어 프리우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손색이 없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기아차의 니로는 출시된지 3개월만에 미 전체 자동차 시장 하이브리드 차종 33개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 4위에 올라 있다. 제이빗 센터(뉴욕)= 김윤수 기자

2017-04-13

시카고 오토쇼에서 만난 사람들

“엘란트라 GT 북미 최초 공개” 현대 마이클 에바노프 매니저 2017 시카고 오토쇼 개막(11일)에 앞서 지난 9일 미디어 프리뷰에서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 GT와 엘란트라 GT 스포츠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마이클 에바노프(Michael Evanoff·사진) 생산 전략 담당 매니저는 신차 소개, 오토쇼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강조하고자 하는 사항 등을 소개 했다. ▶신차에 대해 설명해 달라 북미에서 엘란트라 GT와 엘란트라 GT 스포츠 두 가지 버전으로 소개된 차들은 한국과 유럽에서 i30로 통하는 차다. GT는 2리터 엔진을, GT 스포츠는 1.6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소형 해치백 모델이다. 젊은 느낌이 나며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웃음이 나는 그런 차를 원하는 구매자들을 위해 준비된 차다. ▶신차의 매력은? 우선 디자인이 개선돼 트렁크의 크기가 55.1 큐빅 핏으로 실내가 크다. 또한 오디오 시스템, 애플 카 플레이, 내비게이션 시스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7개 스피커, 사각지역 탐지기, 보행자 확인 및 자동 급정거 시스템 등이 탑재돼 기술적인 면이 뛰어나다. 여름철에 판매 시작 일과 함께 발표할 것이다. 현재까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형차 소개는 이번이 처음인가? 북미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유럽과 한국에서는 소개된 것으로 알고 있다. ▶현대가 이번 오토쇼에서 중점 둔 사항은? 시카고 오토쇼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오토쇼로서 현대 자동차의 우수성을 소개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때문에 현대의 거의 모든 차 종류를 갖고 왔다. 가장 중점을 둔 차는 엘란트라 GT와 GT 스포츠다. “아름다운 디자인 ‘스팅얼” 기아 제임스 호프 매니저 기아자동차는 2017 시카고 오토쇼를 통해 신차 발표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2018년형 스팅거와 2017년형 니로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제임스 호프(James Hope·사진) 생산·홍보 담당 매니저는 시카고 오토쇼에서에서의 중점 홍보 사항 및 스팅얼을 소개했다. ▶이번 오토쇼에서 기아차가 집중 홍보하는 점은? 미국에서 거의 100만명이 찾는 쇼이기에 매우 중요한 행사다. 좋은 소식은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2018년형 스팅얼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럽에서 디자인했으며 기아차로는 처음으로 그란 투리스모 자격을 수여받은 자동차다. ▶스팅얼 소개는 처음인가? 1월에 있었던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소개한 적 있다. 내가 알기에는 두 번째다. ▶스팅얼의 장점은 무엇인가? 디자인이 매우 아름답다. 내부는 매우 럭셔리하며 운전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트렁크는 매우 크다. 가격은 아직 발표가 안 됐으며 판매 시작일 근처에 발표할 듯하다. ▶한인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말은? 한인 커뮤니티는 한국 자동차 회사에게 매우 중요하다. 기아자동차가 한국 기업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우리는 세계적인 회사로서 이익을 얻고 차를 모든 사람에게 판매하기에 한인들도 기아자동차를 좋아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제원 기자

2017-02-10

LA오토쇼 가보자, 자동차 미래가 보인다

친환경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자동차. 오는 16일부터 LA컨벤션센터에서 이틀간의 미디어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2016 LA오토쇼'가 개막한다. 오토쇼에 참가하는 주요 제조업체들과 스타트업들은 개솔린 신차를 포함해 한층 발전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인지형 컴퓨터를 적용한 자율주행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무대에 데뷔하는 20종을 포함해 50종의 신차가 베일을 벗게 될 이번 오토쇼에는 특히, IT와 컴퓨터업체들이 3D 프린터로 제작한 수퍼카와 자율주행 전기 마이크로버스 등도 선보일 예정이라 미래의 자동차 환경을 앞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는 해마다 오토쇼에 앞서 열리던 커넥티드카 박람회를 확대 개편한 산업전시행사 '오토모빌리티LA'도 14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시작해 눈길을 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친환경 기술에 포커스를 맞췄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기술의 정점인 아이오닉 전기차를 앞세운 '아이오닉 3종 세트'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띄우기에 나선다. G90, G80에 이어 제네시스 세 번째 모델로 론칭하는 G80 스포트는 제네시스 첫 스포츠 세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오닉 전기차는 올 연말 미국시장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라 셰비 볼트, BMW i30, 닛산 리프 등 다른 전기차들과의 성능 비교가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도 이번 오토쇼 전시의 주제를 환경을 강조한 '에코 다이내믹스'로 정하고 아시안 미디어를 상대로 니로, 옵티마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울 전기차, 쏘올 터보 등 5종을 전시한다. 스타트업 엘리오모터스는 고연비의 통근용 차량과 2인승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 차량, 로컬모터스는 인지형 자율주행차량으로 12인승 셔틀버스인 올리를 전시할 예정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셰볼레 2종을 포함한 다수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새 모델을 공개하고, 캐딜락은 에스칼라 콘셉트카를 신차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밖에 마쓰다, 미니, 스바루, 복스왜건, 지프, 인피니티, 머세디이스-벤츠, 닛산, 포셰 등도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향상시킨 신차를 공개한다. 오토쇼의 일반 공개는 18~27일이며 관람객들은 12x15x6(가로X세로X폭) 이상 크기 가방이나 애완동물, 음료, 음식물, 카메라 삼각대 등을 반입할 수 없다. 티켓은 온라인 및 LA컨벤션센터 박스오피스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어린이(6~12세) 5달러, 시니어(65세 이상) 10달러, 성인(13세 이상)은 21~24일 하루권 12달러, 나머지 하루권은 15달러다. 성인 및 시니어와 동반하는 6세 미만은 무료다. 웹사이트 www.laautoshow.com에서 티켓 구매나 주차, 신차 전시 등의 정보를 찾아보고 전시장을 방문한다면 관람 재미를 높일 수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20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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